• 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인피니트, 넬 등이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하며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한다.

    SM C&C 측은 8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하여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SM C&C가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를 합병,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울림 레이블](Woolim Label+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울림 레이블은 음악적으로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져가고 다양한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배출할 계획이며, SM엔터테인먼트, SM C&C 및 글로벌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 울림 레이블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가 접목될 경우 SM 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 측은 “울림 레이블에 대하여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음악 배급 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구조와 규모 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해 한국에서 탄생된 최초의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