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권유린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내달 2일까지 회의 주재, 4일 귀국
  •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1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PCNKR)>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국제의원연맹>은
    그동안 탈북자의 난민지위 획득과 보호요청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뛰는 단체다.

    황우여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회의가 유럽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인권 침해와 유린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황우여 대표는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호소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황우여 대표는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31일 방문할 계획이다.

    이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최대의 강제수용소이자 집단학살수용소로
    인권 유린의 대표적 장소다.  

    황우여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독일 [파독 광부 기념회관]을 둘러본 뒤
    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