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영혼 잠든 백령도에서 나란히 문익환 목사 시를 읊었다고?
  • ▲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5월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유치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5월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유치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시가
    지난 27일 개최한 정전 60주년 행사가
    [국민의 혈세로 벌인 좌파(左派)의 정치쇼]
    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송영길 시장이 시민의 혈세로 위장평화놀음을 했다]
    성명서를 30일 발표하고 야권을 강력 비판했다. 

    인천시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한다며,
    [평화미술프로젝트] 행사를 
    27일 백령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종북 논란]의 핵심인 임수경 의원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정부 측에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상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무현 정권의 [NLL 무력화] 음모에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송영길 시장은 최전선 백령도를 찾아가
    시민의 혈세를 펑펑쓰며 위장평화놀음을 했다."


    박상은 의원은
    "행사 당일 송영길 시장이
    종북의 상징인 임수경 의원을 대동한 채
    문익환 목사의 시를 외워댔다"며
    개탄했다.

    "송영길 시장은 행사에서
    문익환 목사의 시나 외워대며
    주민들을 현혹하는 데 급급했다.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백령도 청정해역에
    종북의 상징인 임모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사를 치르는 송영길 시장을
    과연 인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문익환 목사는

    1989년 평양을 무단 방북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었다.  

    박상은 의원은
    [NLL 포기] 논란이 불거진 현재,
    좌파의 음모를 파헤치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인천시장의 역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NLL 무력화 내지 재설정이라는
    국가반란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좌파의 음모를 발본색원해야 하는 이 때에,
    진정한 인천시장이라면
    주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보와 민생을 더 우선해야 했다."


    박상은 의원은  
    [송영길 시장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안과 긴장 속에 살고 있는 서해 5도 주민들에게
    강력한 안보와 국방을 담보하지도 않은 채,
    시민의 혈세로 정치이벤트를 벌인 송영길 시장은
    백령도 주민과 인천시민 앞에 사과하고 반성하라!"


  • ▲ 서해북방한계선(NLL)과 관련 새누리당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박상은 의원이 지난해 10월17일 오전 인천시 남구 옹진군청에서 열린 서해5도서 주민의견 청취회에 참석해 NLL 접경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 서해북방한계선(NLL)과 관련 새누리당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박상은 의원이 지난해 10월17일 오전 인천시 남구 옹진군청에서 열린 서해5도서 주민의견 청취회에 참석해 NLL 접경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일부 인사들은
    [NLL(북방한계선)은 영토선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민주당 측의 주장대로,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면
    서해5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더 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된다.  

    [NLL]을 사수하다가 산화한 우리 해군장병들의 희생도
    그 의미를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