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이 영화에 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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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홍대 브이홀에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감독 김병우와 배우 하정우 MC 김태진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먹방 장면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정우는 “줄기차게 헛개수만 마셨다. 생수는 정말 많이 마셨다”고
    재치 있게 답해, 참석한 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배우다운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먹방에 대한 부담은 없다.
    하지만 먹방으로 인해 영화에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피하거나 반대로 또 복스럽게 먹는 것은 아니다.
    시나리오대로 임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보람된 일이다.
    단, 영화에 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하정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 앵커가 독점 생중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8월 1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