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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0일, [제16회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심의위원회]를 열어,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고등훈련기 <T-50i>의 <형식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이란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용기 설계가 [감항인증기준]을 충족해 안전하다는 것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김진원> 방사청 분석시험평가국장(육군소장)의 설명이다. -
“앞으로도 항공선진국 및 수출대상국가와 감항인증업무 협력관계 구축,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정부차원에서 방산수출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지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출형 <T-50i>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11년 5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오는 9월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
방사청은 <T-50i>의 비행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전문가로 구성한
[감항인증팀]을 편성해 5개월 동안 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만드는 <T-50i>는 수락시험비행 결과를 확인해
각각 감항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
방사청은 터키 수출형 기본훈련기 <KT-1T>,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
경공격기 <FA-50>에 대한 형식인증서를 발급한 바 있다.
페루 수출용 기본훈련기 <KT-1P>과 경찰용 헬기는 비행안전성 심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