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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베이징 코리아에프티 공장을 찾아 플라스틱 주유관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베이징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칭화대 연설을 마친 뒤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인
자동차부품업체 코리아에프티 공장을 방문했다.중국은 현지 택시의 절반 이상이
한국 기업의 차가 점유할 정도로
한국차에 대한 인기가 높다.덕분에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부품업체는
2003년 37개에서 현재는 103개로 늘어났다.
매출액도 2003년 6천억원에서
현재 15조2천억원으로 증가했다.박 대통령은 현지 산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해외에서 성공하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우리 중소기업들이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에 나가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라든가
연결이 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박 대통령은 특히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창조경제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했다.
“지금 자동차부품에서 전자제품이 차지하는 것이
30%를 넘는 것으로 안다.
무인차를 만들고 자꾸 발전하다 보면
그건 자동차가 아니라 돌아다니는 IT기기가 되지 않을까.”“이게 또 다른 ICT와 융합을 하게 되면
다양한 분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창조경제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시찰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자리를 이동해
최근 준공된 베이징 현대자동차 제3공장을 찾았다.박 대통령의 방문에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의전,
함께 카트를 타고 공장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