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Fuel Gas Supply System, FGSS)>가 들어간다.<대우조선해양>은
美<나스코 조선소(NASSCO,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mpany)>에서
건조하는 3,100TEU 컨테이너선에
자사의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선은
美해운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사가
2012년말 <나스코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으로,
선박엔진 제작사로 유명한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사가 개발한
천연가스 엔진 <ME-GI(MAN Electronic Gas-Injection Engine)>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 -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자회사인 <신한기계>를 통해 장치를 제작 ∙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최초의 컨테이너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방언>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부사장의 설명이다.“이 천연가스 공급 시스템 개발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 대형 선박들이 LNG를 연료로 사용해 항해하는 날을
한시라도 더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기후변화협약> 등 전 세계는 다양한 환경규제협약을 맺고 있다.
이런 협약들은
운송물류 분야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바꿀 것을 강제하고 있어
향후 선박에서의 천연가스 사용량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각국이 환경규제협약을 맺을 때부터
천연가스 연료기술의 필요성을 예상하고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