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역사교육 박근혜 대통령 "문제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역사교육 교사들부터 바로 잡자"
  • ▲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 뉴데일리
    ▲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 뉴데일리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야욕]만 역사 왜곡이 아니다. 
    [깡통진보] <민족문제연구소>가 유튜브를 통해 퍼뜨린 <백년전쟁>,
    이승만과 박정희를 [악당(惡黨)]으로 그린 이 동영상도 명백한 역사 왜곡이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부정하는 [깡통진보]와 [문화-사상-정신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가 된 것.



  •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 뉴데일리

    최근 한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69%의 청소년이 6.25를 [북침]이라고 인식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비분강개]했다. 


    "학생들의 약 70%가 6.25를 [북침]이라는 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이 잘못된 것이다.

    이런 교육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35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범식이 있었다.
    교사들이 스스로 역사교육의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반영해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높여야 한다.

    한국사가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되면서
    지난해 한국사 수능 선택비율이 6.9%에 불과했다.

    고교 1학년 때 몰아배우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



  • ▲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범식. 안양옥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희성
    ▲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범식. 안양옥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희성

    안 회장은 일부 교사들의 편향적인 역사관도 학교 역사교육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 중 일부 전교조 교사는
    자율성이라는 이름하에 反대한민국 교육도 일삼는다.
    이는 용서할 수 없다.

    역사는 [해설]이라고 주장하는 이들 교사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해설] 전에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역사교육에서 [사실]이 흐려지면 안 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 


  • ▲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범식. 왼쪽부터 주철안, 이정희, 박찬수, 안양옥(회장), 박혜숙, 최대욱 부회장.ⓒ윤희성
    ▲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출범식. 왼쪽부터 주철안, 이정희, 박찬수, 안양옥(회장), 박혜숙, 최대욱 부회장.ⓒ윤희성

    안 회장은 학생교육을 책임지는 교사의 역사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의 신규 임용과 자격 연수에 한국사 과목을 필수 과정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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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교육현장서 역사 왜곡 절대 안돼" "묵과 못해…바로잡아야"

    朴대통령 화났다! "역사는 민족의 혼(魂)이다!"

    수석비서관회의 주재하며, "6.25를 북침으로 아는 학생이 69%..충격이다"

    안종현 기자 ajh@newdaily.co.kr


    "충격적이다."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한탄스럽다."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래동안 논란이 된 역사교육 문제에 대해 이례적인 쓴소리를 내뱉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 같은 왜곡된 역사 교육의 원인으로
    일선 교사(전교조)들의 왜곡된 교육 방식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고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나섰다.

    향후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육 재정립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 뉴데일리
    ▲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갑자기 한 언론사 여론조사 얘기를 꺼냈다.

    6.25전쟁에 대해 [청소년의 69%가 북침이라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였다.

     

    박 대통령은 이 조사결과를 두고 "충격적인 결과"라고 표현했다.

     

    "이번 한번이 아니라
    매년 여론조사에서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문제가 일선 교사들의 교육법에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데 있어
    각자의 철학에 따라 교육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교사의 특징이나 가지고 있는 장점에 따라
    다양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회의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의 목소리는 평소에 비해 크게 높았고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한탄스럽게도
    학생들의 약 70%가
    6.25를 북침이라는 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
    이 교육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생각한다."

     

    박 대통령은
    왜곡된 역사 교육 문제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교육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 박근혜 대통령은 4월24일 46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역사는 혼이다"는 말을 했다.ⓒ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4월24일 46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역사는 혼이다"는 말을 했다.ⓒ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24일 청와대서 있은
    <뉴데일리> 등 46개 중앙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도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역사왜곡 동영상 <백년전쟁> 문제와 관련,
    이를 비판한 [동영상] "보내주면 잘 보겠다"고 말했었다. 

    [편집자 주]
    류석춘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장,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김효선 <건국이념보급회> 사무총장,
    <뉴데일리 이승만 포럼> 등이
    주축되어 만든 동영상이다.

    <백년전쟁>과 [이백년전쟁]이라도 하겠다는 투지에 가득찬 이 동영상의 타이틀은?

    『생명의 길: '건국의 예언자' 이승만 제1편 '인격살인이 국사냐'』
    .



    대통령은 이와 관련, "역사는 참으로 중요하다"며 이렇게 부연설명했다.

    "영토를 사람으로 쳐서 몸이라고 한다면, 역사는 혼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정확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가르치는 문제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제작한 동영상을) 보내주면 잘 보겠다.


    이것은
    <뉴데일리> 편집국장이,
    대통령에게 아래와 같이 질문한데 대한 답변이다.

    얼마전 청와대에서 있었던 국가원로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가 대한민국을 태어나선 안될 나라라고 부정한,
    <백년전쟁>이란 동영상을 언급했다.

    그에 대한 반박 동영상이 곧 나온다.
    이 동영상을 보내드리면 볼 의향이 있느냐?



    ※ [편집자 주]

    지난 3월 13일 청와대 인왕실.

    나이 지긋한 한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꽤 긴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대통령과 국가 원로 12명이 만나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다.

    발언의 주인공은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또렷한 목소리였고 조금은 답답한 듯 목소리가 좀 높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깡통진보] 성향 좌파단체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퍼뜨린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이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순 악당](惡黨)으로 그린 동영상이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부정하는 [깡통진보]에 대한
    [문화-사상-정신전쟁]의 불을 붙인 계기가 된 것이기도 하다.


  •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 지난 3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자리에 참석한 원로급 인사들은
    대부분 이 동영상의 정체를 아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보셨느냐"는 이 전 대사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못봤다. 그런 동영상이 있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의외]라는 표정을 보인 이 전 대사는
    동영상의 내용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곳에서 제작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영상이 먼저 나왔고,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을 겨냥한 심각한 역사 왜곡이다.


    이런 내용의 상세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박 대통령도 이 전 대사의 [성토]를 일일이 메모하면서 경청한 뒤,
    “잘 살펴보겠다”
    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은 청와대 공식브리핑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여러 버전으로 출시된
    이 동영상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 것에 있다.

    조회수가 200만이 넘고,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을 겨냥해 만든 악질적 [선동 콘텐츠]였음에도 말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영상을 진짜 몰랐던 것 같았다.
    대선 기간 동안 워낙 바빴으니 보고를 못받았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 박헌영과 비슷한 이름으로 개명한 임헌영이 소장으로 있는 <민족문제연구소>는,
    문제의 동영상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 다큐멘터리]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역사왜곡]을 넘어 사진까지 날조했다는 [역사조작]이 폭로되자,
    그들은 이 동영상이 [다큐]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