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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디토 페스티벌>의 [시티 오브 바흐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트리트 바흐의 첫 무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열렸다.지난 8일 여의도 IFC몰에서 <게릴라 콘서트–스트리트 바흐> 공연이 열린 가운데, 바흐 음악에서 가장 친숙한 <G선상의 아리아>와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이 쇼핑몰 내에 아름답게 울렸다.
디토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와 무용수 김보람,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게릴라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된 친근한 무대였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무용수 김보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바이올린 음악에 맞춘 현대 무용은 눈으로 보는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등장하자 시민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프렐류드>를 솔로로 연주한 용재는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니 새롭다”고 전하며 <골드베르크 바리에이션>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공연을 마친 리처드 용재 오닐은 “디토 페스티벌의 모토가 [대한민국, 클래식의 빠지다]이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을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보고 싶다. 작곡가나 연주 곡목을 알지 못하고 듣는다해도 클래식에서 분명 느껴지는 점도 배울 점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디토 페스티벌의 공연은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에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11일(화) 저녁 9시 네이버뮤직을 통해 LIVE로 생방송되는 <바흐학 개론>은 바흐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연주가 어우러진 신선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젊고 유쾌하고 신나는 클래식을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젊은 클래식 축제 <2013 디토 페스티벌-시티 오브 바흐>는 6월 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LG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