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측 수정제의 수용 국장급 등 3명 대표 참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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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파주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 연합뉴스
    ▲ 파주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 연합뉴스

     

    남북 당국의 공식 접촉이 2년 4개월 만에 이뤄진다.

    [남북 장관급 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이
    9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2월 군사실무회담 이후 남북 당국의 첫 공식 접촉이다.

    앞서 북한은 전날 우리 정부의 장관급 회담 제안을 수용,
    이를 위해 개성에서 실무 접촉을 먼저 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실무 접촉에 동의,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자고 다시 제안했다.

    북한은 8일 우리 측 제안에 응하겠다고
    8일 판문점 남북 직통 전화로 전화통신문을 통해 이를 수용했다.

    북한은 이번 실무접촉에 국장급 등 3명의 대표가 나갈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우리 정부도 통일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실무접촉 협의 의제는 남북 장관급 회담 운영과 관련된
    대표단 규모, 체류 일정 등 행정적이고 기술적 사항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