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신변문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 ▲ 강창희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노타이 차림으로 의사봉을 두드리며 안건들을 처리하고 있다. ⓒ뉴데일리
강창희 국회의장은 최근 탈북 청소년들이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이 안이하게 생각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창희 의장은 3일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 개회 모두 발언에서 탈북 청소년 북송 사태를 언급한 뒤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송환된 청소년들의 신변안전 문제 등 인도적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력난 우려에 대해선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지금 전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국회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
본회의장에서는 국회 직원과 정부 측 참석자들이 넥타이를 매지 않고 복장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의원들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
늘 넥타이를 매고 있던 강창희 의장은 이날 처음으로 노타이 차림으로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강창희 의장은 6월 임시국회 과제를 거론했다.“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관련 법안들을 진지하게 논의해 달라.
또 새로이 구성된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이 걱정하는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사진=이종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