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오는 16∼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에서 단독 세미나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노션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사장과 유명 설치미술가인 서도호 작가가 공동 연설자로 참가해 'Design & Art: East Meets West'(디자인과 예술: 동서양 크리에이티브 융합)를 주제로 전 세계 광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칸 국제광고제의 세미나는 해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세계적인 광고대행사가 개최권을 얻으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올해는 구글, 코카콜라, 트위터, IBM 등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노션은 지난해 자동차(벨로스터) 런칭 캠페인을 주제로 음악과 영화가 함께 하는 세미나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노션은 자동차 디자인과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연설자로 내세워 동·서양의 문화적인 시각차가 창의적인 융합을 거쳐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