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하순, 한미 양국은 <한미 원자력 협정>을 기존 내용 그대로 2년 연장하고,
    우리나라의 핵 재처리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제7차 협상이 오는 6월 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번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은
    지난 4월 한미 양국이 현행 협정 연장을 결정하면서

    금년 6월부터 협상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열리는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박노벽>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가,
    미국은 <토마스 컨트리맨(Thomas Countryman)> 국무부 비확산차관보가
    수석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 4월, 우리나라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통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해지기를
    기대했지만, 미국 측은 [파이로 프로세싱]을 통한 최소한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반대해 협정 개정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