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차 [한중 해양사고 조사협력 회의]가 2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학배)이 밝혔다.

  • 두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해양사고 조사기술과 사고 조사 사례를 공유하고,
    해양사고에 대한 공동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2007년 5월 중국 대련앞 해상에서 16명이 사망한  골든로즈호 침몰사고를 공동조사했다. 또 2010년 6월 인천항 정박지에서 발생한 씨에스크레인과 푸핑유안의 충돌사고를 비롯, 
    켄오스아테나 침몰사고(‘12.3, 중국 연안) 등을 공동 조사했다.
    이번 회의에서 캄보디아 및 파나마에 국적을 둔 편의치적 선박의 사고율이 높은 것을 고려, 
    편의치적 선박에 대한 사고원인 조사를 강화하고 사고예방 교훈을 교환하기로 했다.
    편의치적 선박(FOC, Flags Of Convenience)은 선박소유 및 운항 등의 편의(소득세에 대한 저율과세, 외국인 선원 승무의 자유, 낮은 선박구조기준 등)에 의해 선박소유자의 소재국이 아닌 외국에 등록된 선박을 말한다.
    이 회의는 2005년 6월 조사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한•중이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