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상대는 허준영인데, 왜 박근혜와 라이벌?...이병철 회장 가르침 되새겨야

  • [마오쩌둥]을 위해서라면 자기 부모들까지 죽였던 [홍위병]이 대한민국에 등장할 기세다.

    <CJ그룹>이 "국가가 있어야 기업이 있다"라는 선대 이병철 회장의 가르침까지 무시하며
    노골적으로 [안철수 띄위주기]에 나서고 있는 것.

    지난 13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은 남대문 CJ본사 앞에서
    "<CJ그룹>은 안철수 정권 만들기 기도를 중단하라"는 주제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어버이연합>은
    "<CJ그룹>이 노골적으로 [안철수 찬양]과 [박근혜 대통령] 비하에 앞장서고 있다"고 규탄했다.

    “<CJ그룹>의 미디어 자회사
    <CJ E&M>의 <SNL코리아 글로벌 텔레토비>는
    지난 3월 안철수 의원의 복귀 이후 4월 재보선까지
    노골적으로 [안철수 찬양]과 [박근혜 대통령 비하]에 나섰다.

    특히 안철수 의원으로 분한 인물은 등장할 때마다
    재보선 출마 지역구인 [노원병]이란 물병을 들고 나와
    노골적으로 안철수 재보선 선거운동을 도운 바 있다.

    <CJ그룹> 측은 다른 인물과 달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명으로 등장시켜,
    안철수 의원과 함께 등장시
    박근혜 대통령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콘셉으로 비하,
    박원순-안철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CJ E&M>측의 행보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하고
    방통심의위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대 후보였던 새누리당의 허준영 후보는 한 번도 등장시키지 않은 채,
    안철수 의원을 박근혜 대통령의 라이벌로 띄웠으니,
    방통심의위에서 중징계 받을 사안이다.”
      


    <어비이연합>은 또 <SNL>속 <글로벌 텔레토비>코너가
    안철수에 불리한 이슈는 전혀 다루지 않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 입성한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주식을 팔지 않기 위해
    상임위에 입성도 못하고 생떼를 쓰고 있어도, 
    <글로벌 텔레토비>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이슈도 다루지 않고 있다.
    글로벌 텔레토비가 처음부터 끝까지
    [안철수 집권]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증거다.”

     
    <어버이연합>은
    <CJ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성과]도 [폄하]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5월 11일에 방영된 SNL 제 12화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연설을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연인에게 주는 선물로 비하하며,
    방미성과를 폄훼하는 장면을 내보내기까지 이르렀다.

    이제껏 글로벌 텔레토비는 물론 그 이전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묘사된 장면은 한번도 없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제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선주자로 부각시키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이러한 한쪽으로 치우친 방송태도에 대해 항의를 했음에도 CJ그룹은 아무 대응이 없다"고
    분노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대기업이 이렇게 새정부 출범하자마자 노골적이고 공개적으로 정치에 개입해
    다른 정권을 만들려는 기도를 한 바 없었다.
    이에 대해 방통심의위에 제소까지 되었음에도
    CJ그룹은 일체의 시정조치도 할 의지조차 없다.

    CJ그룹이 지금 당장 CJ E&M에 대한 내사를 시작해,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안철수 정권 만들기 기획을 시도했는지
    낱낱이 밝혀 국민 앞에 보고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이미 정치에 더렵혀진 글로벌 텔레토비는 물론,
    SNL코리아 전체를 폐지해야 한다.”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은 이런 경고도 잊지 않았다.

    “만약 <CJ그룹>에서 이런 조치를 차일피일 미룬다면,
    <CJ그룹> 전체가 안철수 정권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간주,
    그룹의 해체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노노데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지킴이연대>,
    <라이트코리아>,
    <보수국민연합>,
    <애국뉴스>,
    <애국협회>,
    <자유민주수호연합>,
    <주한외국인범죄척결운동본부>,
    <탈북난민인권연합>,
    <한국대학생포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정치신문>,
    <D-15 유격백마부대>,
    <Gatz Institute>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