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스터셰프코리아 2ⓒ올’리브
    ▲ 마스터셰프코리아 2ⓒ올’리브

    26세 새터민 여성이 어린시절 탈북 시도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이하 마셰코 2)에 참가했다.

    그는 2003년 16세 때 탈북해 18세에 대한민국에 입국한 [김하나] 도전자로, 이번 도전에 [이북 음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하나 도전자는 10살 때 소식이 끊긴 아버지를 찾고 싶어 <마셰코 2>의 문을 두드렸다.

    예선전에서 [아버지를 위한 음식]을 선보이며 “16년간 아버지를 못 만났다. 어쩌면 평생 아버지께 요리를 못 해드릴지도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문을 묻는 심사위원에게 “첫 탈북을 시도한 10살 때 도망치다 아버지와 헤어지게 됐다. 그 이후 아버지의 생사여부조차도 알 수 없게 됐다”고 답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심사위원들 또한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김하나 도전자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어깨너머로 배운 이북음식이 특기로, 장사 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7살 때부터 밥을 짓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요리를 접하고 꿈을 키웠다고 한다.
    요리가 인생의 전부라는 그녀는 현재 외식조리학과에 재학 하며 요리 공부 중에 있다.

    한편, <마셰코 2>는 직업, 연령, 성별, 국적 불문,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요리에 열정이 있는 이들의 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마스터 셰프’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총 3억 원의 상금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셰프 강레오, 비엔나의 요리여왕 김소희, 푸드계 마케팅의 귀재 노희영이 심사하며, 5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와 12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