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찬의 뷰티 바이블 2>




     

    드라마 종영 후에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위력이 거세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퀭한 눈동자로 사랑만 바보같이 쫓아가는 송혜교의 연기는 두고두고 잔영을 남겼다. 

    송혜교는 더구나 앞 못보는 장애인을 연기하다 보니 애잔한 느낌이 더 강했다고나 할까.
    이런 장애인이 드라마에서 초점잃은 표정으로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은 뭔가 찡한 느낌을 강렬하게 남겼다.

    그래서  첫 회가 나가자마자 포털사이트 검색 1순위로 등극한 [혜교 립스틱].  



     

    누드 베이지의 청순함, 생기 넘치는 핑크빛 입술 등 송혜교의 손끝을 따라 그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속 혜교의 립 메이크업 룩을 따라가 본다.  


     # 로맨틱 입술을 위한 핑크 립 메이크업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LR205 플래시 라이트]를 브러시를 이용해 볼륨감 있고 글로시한 입술을 표현해 보자.

    ① 신상 컬러 플래시 라이트를 입술 안쪽에만 바른다.
    ② 브러시로 마무리하여 밀착감과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다.
    ③ 입술 중앙에 립밤을 발라 촉촉하게 표현한다.

    # 내추럴한 입술을 위한 오렌지 립 메이크업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YR125 스팽글]을 손가락을 이용해 색감이 퍼지는 듯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자.

    ① 베이스 제품을 입술까지 덧발라 입술 색을 보정한다.
    ② 입술 안쪽에 립스틱을 바른 뒤, 손가락을 이용해 바깥쪽으로 두드리듯 퍼트려준다.
    ③ 자연스럽게 번진 그라데이션 효과는 입술에 생기와 볼륨감을 더해준다.


    # 도도한 입술을 위한 핫핑크 립 메이크업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LR207 클러빙]을 면봉을 이용해 발라주어 내추럴과 선명함, 두 마리 토끼를 잡자.

    ① BB쿠션을 발라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를 만든다.
    ② 면봉에 립스틱을 고루 묻혀 입술 위에 굴리듯 바른다.
    ③ 부드럽게 굴려주면 내추럴한 표현을, 톡톡 두드리면서 발라주면 선명한 발색을 표현할 수 있다.



    뷰티 미셔너리 전희찬

    [자신의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전희찬 아티스트는 미국 LA 시네마 메이크업스쿨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뷰티디자인을 전공했다.  

    한국분장과 KBS 아트비전 분장실에서 일하며 TV 방송 분장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각종 TV프로그램, 영화, CF,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분장과 메이크업을 맡아 인지도를 높여온 실력파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E&S 프로모션 에이전시 메이크업 팀장을 거쳐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교육팀에서 책임 아티스트로 메이크업 교육 및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출처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처, 라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