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수영이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백마부대에서 5일간의 훈련을 마친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동거동락하며 전우애를 나눈 선임들과의 작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마부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전출신고를 마친 멤버들은 선임들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눈 후 아쉬움의 발걸음을 돌렸다. 멤버들과 함께 담담하게 걸어가던 류수영은 갑자기 멈춰서 눈물을 쏟았다.

    훈련 내내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긍정적인 모습만 보이며 끝까지 눈물을 참았던 류수영이 차마 등 뒤의 선임들은 돌아보지 못한 채 “미안하다”고 눈물 섞인 말 한마디를 전한 뒤 더욱 서럽게 울며 멤버들의 위로를 받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류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촬영 종료 후에도 헤어짐의 여운이 남았는지 일주일 만에 만난 매니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길가에 서있기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24시간 내내 함께 생활하던 부대원들과 정이 깊이 들어서 울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긍정주의 류수영이 눈물을 보이다니 의외다”, “외모는 차도남인데 알고 보니 따도남”, “너무 서럽게 울어서 나도 펑펑 울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수영은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