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신임장 제정 행사서 직접 언급"경주 정상회담 회상" … 협력 기조 강조한미동맹 발전에 주미대사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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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는 강경화 주미대사.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정상 간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각국 신임 주미대사 신임장 제정 행사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이재명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주미대사관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성공적인 경주 한미 정상회담을 회상하며, 이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주미대사의 역할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대사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강 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이에 강 대사는 "대한민국의 특명전권대사로서 워싱턴 현장에서 한미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한다"며 "한미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미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이번 대화는 신임장 제정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과 각국 대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신임장 제정은 새로 부임한 각국 대사가 파견국 정상의 서명이 담긴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제출하는 공식 외교 절차다.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우크라이나 등 총 14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