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억류돼 노동교화형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대학 동창들이 미국에서 배 씨의 석방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3일 전했다.
존 키츠하버 미국 오리건 주지사 보좌관인 바비 리 씨는 이 방송에 "지역 언론매체가 배 씨의 억류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도록 홍보하고 오리건주 출신인 론 와이든 연방 상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에게도 (배씨 석방운동 관련)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 씨의 북한 억류 소식을 동창들에게 처음으로 알린 또 다른 대학동창 데니스 권 씨는 배 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씨와 리 씨, 권 씨는 1988년 미국 오리건대 학생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들은 '삼총사'로 불리던 단짝들이었다.
이들 세 사람은 대학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치고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하면서 더 가까워졌다고 VOA는 전했다.
권 씨는 "제가 아는 배준호는 너무 착하고 남을 돕는 걸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