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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의 김혜수 악필이 화제다.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10회에서는 항상 못하는 일이 없는 만능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이 악필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국내 유일 천일염 옹아집 대표와 Y-Jang(와이장)의 계약 체결 과정이 그려졌다. 옹아집은 계약을 위해 와이장 본사를 방문했지만 회사 전체가 갑자기 정전이 돼 직원들은 계약서 프린트를 하지 못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옹아집 대표는 “여기는 무슨 컴퓨터가 없으면 계약서도 못 쓰는 사람들 밖에 없냐”며 역정을 냈다. 이에 미스김은 수기로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이걸 글씨라고 쓴거냐. 무슨 어린애 장난하느냐”며 그녀의 악필에 불만을 드러내며 계약서를 집어던졌다.
미스김은 “아직 손글씨 자격증은 따지 못했다”며 정중히 사과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매 위급한 순간마다 최고의 능력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한 미스김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낸 것.
김혜수 악필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부족한 점이 손글씨였네”, “악필 보고 빵 터졌다”, “식스센스급 반전?”, “역시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제로도 김혜수 악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 악필 사진=드라마 직장의 신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