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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25·미국)가 UFC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존스는 28일 미국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59] 라이트 헤비급(93kg 이하) 타이틀 매치에서 차엘 소넨(36·미국)을 누르고 챔피언 밸트를 지켰다.

    경기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존스는 경기 초반 소넨의 적극적인 공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소넨을 계속해서 테이크 다운 시키며 내내 리드했다.

    소넨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존스의 경기력을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존스는 상위 포지션에서 소넨에게 파운딩 펀치를 잇따라 퍼부었고 소넨은 저항하지 못했다.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키며 존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존스은 지난 2011년 3월 마우리시우 쇼군을 꺾고 최연소 UFC 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5차 방어전까지 성공하게 됐다. 통산 전적은 18승 1패.

    소넨은 미들급에서 챔피언 앤더슨 실바(브라질)에게 두 차례 도전한 뒤 실패하고 라이트 헤비급 무대로 뛰어 들었지만, 존슨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허용하며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