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침몰시킨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도 독일의 도르트문트에 격침됐다.

    25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4:1이라는 의외의 점수가 연출됐다.

    이에 따라 프리메라리가 투톱 바르샤-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준결승에서 독일 클럽에게 무릅을 꿇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 레반도프스키(25) ⓒ 연합뉴스
    ▲ 레반도프스키(25) ⓒ 연합뉴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혼자 4골을 쏟아 낸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마드리드의 호날두도 1골을 득점했지만, 팀의 패배 앞에 초라해지고 말았다.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로 챔스 역사에서 메시 다음으로 한 경기에서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메시는 지난해 3월 7일 레버쿠젠(독일)과의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넣었다.

    또 4골을 추가함에 따라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 경쟁 대열에도 합류했다.

    현재 득점 선두는 호날두로 12골이며 레반도프스키는 10골을 기록 중이다.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는 챔스 대활약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명문구단으로의 이적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구단들이 그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다음 달 1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