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년 전 연애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300년 전 연애편지]는 25년 전 스페인의 도시 톨레도의 오래된 저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편지는 돌돌 말아 실로 묶은 채 고벽 사이에 보관돼 있었다.

    300년 전 연애편지의 내용은 최근에 와서야 판독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편지는 알폰소 데 바르가스 이 몬테스라는 남자가 마리아 데 시에라라는 이름의 여자에게 보낸 러브레터이다.

    1700년 10월 29일이라고 날짜가 적힌 편지에서 남자는 “당신 덕분에 열심히 사랑에 빠진 사람이 됐다”며 “당신처럼 글씨를 예쁘게 쓰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은 300년 전 연애편지에 대해 “두 사람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게 없지만 편지의 내용을 볼 때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은밀하게 주고받은 편지임에 틀림없다”고 밝혔다.

    (300년 전 연애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