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라면, 실내온도, 음료 등으로 계속 시비 걸어인터넷에서 '신상털기'…증명사진까지 모두 공개
  • ▲ 네티즌과 블로거들이 찾아낸, 문제의 P사 W상무 증명사진.
    ▲ 네티즌과 블로거들이 찾아낸, 문제의 P사 W상무 증명사진.

    "라면이 왜 이래? 니가 한 번 먹어봐!"
    "실내온도 낮춰!"
    "다른 거 없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 상무가
    미국행 비행기 내에서 승무원들에게 던진 말이라고 한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P그룹 계열사의 W상무는 다양한 문제로 승무원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동안 W상무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나중에는 W상무가 잡지로 여승무원의 뺨까지 때렸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주장이다.

    대한항공은 이에 미국에 도착하기 전 공항 측에 연락을 했고,
    결국 <FBI>가 출동했다고 한다.

    <FBI>는 잡지로 뺨을 맞은 승무원을 포함, 다른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W상무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고 한다.

    결국 <FBI>는 W상무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체포당할래, 아니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갈래."

    W상무는 다시 한국으로 왔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YTN>을 통해 보도되자 인터넷에서는 난리가 났다.

    네티즌들은 [신상털기]를 통해
    W상무의 개인정보는 물론 증명사진까지 모두 찾아냈고,
    W상무가 기내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모두 밝혀냈다.

    네티즌들은
    "이런 게 진짜 나라망신"
    "대기업 상무면 다냐? 엄청난 백이 있는 모양"
    이라며 비판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W상무를 고소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W상무가 근무 중인 P그룹 측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