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이 충격적일 정도로 자기 얼굴을 저평가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타임 등의 외신은 다국적 미용용품업체 도브가 FBI에서 훈련을 받은 몽타주 전문가를 고용해 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기 외모 평가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7명의 참여 여성들은 자신을 직접 묘사하도록 하고, 그 설명을 들어가며 스케치 전문가가 커튼 너머에 있는 여성의 얼굴을 그렸다. 그 다음 처음 만난 제 3자가 여성의 외모를 묘사하도록 했다.

    두 개의 몽타주를 비교한 결과 자기 얼굴 묘사를 바탕으로 그려진 초상화는 제3자의 그림보다 훨씬 못생겨 보였다.

    결론적으로 여성은 자신의 외모를 박하게 평가한 셈이다. 자신의 매력을 찾지 못하는지, 겸손인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를 낮춰 본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뒤집으면 “여성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다”는 긍정적인 명제가 도출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도브 관계자는 “여성의 4%만이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다”고 설명했했다.

    (여성 자기 얼굴 저평가 사진=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