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마이클 리, 정선아, 박은태 등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주연 배우들이 작품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전 세계 뮤지컬의 클래식인 <수퍼스타>는 뮤지컬 배우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며 수많은 배우와 스타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이번 한국공연에 참가한 배우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특별한 무대이다.

    먼저 1997년에 이어 다시 16년 만에 유다 역을 맡게 된 윤도현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예정된 YB의 정규앨범 일정도 늦추며 출연을 결심했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활약 중인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는 첫 오디션 당시 부른 노래가 <수퍼스타> 중 유다의 대표곡인 [Heaven on their Minds](마음 속의 천국)으로 <수퍼스타>를 통해 브로드웨이 드림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마리아 역을 맡은 국내 뮤지컬 톱 여배우 정선아 역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받았던 첫 레슨 곡이 [I don’t Know How to love him](어떻게 사랑하나)로 배우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또 한 명의 지저스인 박은태는 뮤지컬 넘버 중 가장 충격적인 넘버로 지저스의 대표곡 [겟세마네](Gethsemane)를 꼽았다. “누가 저 어려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라고 감탄한 넘버를 자신이 부르게 된 것.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박은태는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선보인 라이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세계적인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자신 역시 평생을 함께할 작품으로 손 꼽은 <수퍼스타>는 그의 천재성이 가장 두드러진 음악으로 평가 받으며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선망의 작품인 동시에 배우로서는 일종의 통과의례인 음악인 셈이다.

    톱클래스의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으로 만들어질 <수퍼스타>는 초연 이래 전세계 1억 5천만 명이 열광한 불멸의 명작. 6년 만에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의 진수를 살린 천재 아티스트 정재일이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24일(수) 오후 2시 전 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옥션)에서 2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