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분장(대표 강대영)이 이탈리아 오페라를 세계적으로 만든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최후의 역작 <아이다>의 분장을 담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 <아이다>의 분장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된 것. 

    이번 공연은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특별공연으로, 25년 만에 서울시 오페라단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올리는 공연이다. 

    예술총감독 이건용을 비롯하여 연출 김학민, 지휘 정치용, 합창지휘 김명엽 등의 뛰어난 제작 스태프가 함께 한다.

    미국에서 거주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신동원과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거주하며 유럽 메이저 극장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세경, 손현경 등이 이번 공연을 위해 귀국했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와 스태프들이 참여할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직접 배우와 합창단으로 참여하는 등 약 15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분장 강대영 대표는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분장은 현대적인 해석을 통하여 새롭게 창작, 동양적인 느낌을 더해 세련되게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오페라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