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동부 표준 시간으로 17일 오후 7시 50분 무렵,
미국 텍사스 맥라렌 카운티에 있는
<서부 비료 공장(The West Fertilizer Plant)>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수십 명이 죽고 2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
폭발사고가 일어난 공장은 <와코(Waco)> 북쪽에 있는 건물이다.
현지 언론들이 전하는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마치 폭탄이 터진 것처럼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고 한다.
비료 공장에서 4.8km 떨어진 곳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목격자의 증언이다.“여러 명의 소방수들이 5분인가 10분 사이에 엄청난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폭발음이 들리더니 엄청난 화구(火球)가 치솟아 올랐다.”
비료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에 부상자는 70여 명 수준으로 추정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상자 수는 늘고 있다고 한다.
사망자가 70명을 넘는다는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한다.
폭발원인 또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폭발사고 이후 비료공장 인근 주민들은 자원소방대를 구성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돕고자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폭발사고가 일어난 비료 공장은 맥라렌 카운티 내에 있다.
텍사스의 달라스 남쪽 120km, 오스틴 북쪽 192km 지점이라고 한다.
공장이 있는 동네 인구는 약 2,200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