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핵심역할 61.6% '변화와 개혁 주력에 집중'
  • ▲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한길, 신계륜, 이용섭, 강기정 의원. ⓒ 연합뉴스
    ▲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한길, 신계륜, 이용섭, 강기정 의원. ⓒ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차기 당 대표로 김한길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한백리서치>가 민주통합당 대의원(1,778명)과 권리당원(1,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한길 의원이 모든 문항에서 1위(평균 44%)를 차지했다.


  • ▲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한길, 신계륜, 이용섭, 강기정 의원. ⓒ 연합뉴스


    이어 이용섭 의원 23.2%, 강기정 의원 11.6% 신계륜 의원 9.9% 순이었다.

    민주통합당 변화-혁신 부문 적합도에선 김한길 의원 45.8%, 이용섭 의원 19.1%, 강기정 의원 12.5%, 신계륜 의원 10.2%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의 정책정당화 부문 적합도에선 김한길 의원 40.5%, 이용섭 의원 27.0%, 강기정 의원 12.3%, 신계륜 의원 9.4%였다.

    계파정치 청산과 당 화합 부문 적합도에선 김한길 의원 49.5%, 이용섭 의원 17.5%, 강기정 의원 12.0%, 신계륜 의원 10.1%로 나타났다.

    차기 당대표의 핵심 역할을 묻는 질문에선 당의 변화와 개혁 주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61.6%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와 연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4.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번호 RDD 추출방식(ARS)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각각 95% 신뢰수준에 ±2.32%, ±2.86%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각각 22.7%, 10.4%이다.

    12일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4 전국대의원대회 예비경선이 개최된다.
    당대표 예비경선에서는 김한길, 이용섭, 신계륜, 강기정 후보 4명 중 최하위 1명은 탈락, 3명만 본경선행 표를 갖는다.

    민주통합당은 13일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7개 지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열고, 다음달 4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