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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미사일 쇼]가 임박했다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도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면,
실전배치한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설명이었다. -
- ▲ 독일군이 사용하던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 지금 우리 군이 일부를 도입해 배치해 놓고 있다.
“우리가 보유한 방어수단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전국을 다 커버(방어)하지는 못하지만,
사정권에 들어오면 요격할 수도 있다.”“군은 북한 미사일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은 독일군이 사용하던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 2개 대대 분량(48기)을 도입해
2008년부터 실전배치해 놓고 있다.
이를 <GEM+> 타입으로 개량했다는 소식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땅에는 한국군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이 수도권을 포함 10여 곳에,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 PAC-2>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8개 포대가
경기 오산과 전남 군산 등에 배치돼 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1991년 걸프전에서 첫 선을 보인 [대 탄도탄 미사일]이다.
<PAC-2>는 개량형이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1967년부터 개발을 시작, 1981년 실전배치 됐다.
그 중 우리 군이 배치한 <패트리어트 PAC-2>는 1990년 처음 실전배치 된 종류다.
<패트리어트 PAC-2>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먼저 <AN/MPQ-53 위상배열 레이더>가 적 미사일을 탐지하면
트럭에 실린 발사대에 있는 4발의 미사일을 쏜다.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70km.
목표물을 발견하면 마하 5의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 옆에서 폭발, 파편으로 제거한다. -
- ▲ 경기 오산 미군기지에서 일반에 공개한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 PAC-3>는 성능을 더욱 개선한 모델.
발사대 1개에 16발의 미사일을 수납한다.
각각의 미사일은 고도 20km 이상인 적 탄도탄이나 160km 떨어진 적기를 쫓아가,
직접 부딪혀(Hit to Kill) 격추한다.
만약 육상에서 요격이 어려울 경우에는 동해와 서해에 각각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이 나선다.
우리나라 이지스 구축함에는 <SM-2> 대공미사일이 장착돼 있다.
<SM-2> 미사일은 미군이나 일본 자위대의 <SM-3>와 같은 [탄도탄 요격 성능]은 갖추지 못했어도 우수한 대공미사일이다.
<RIM-66 SM-2> 미사일은 170km 내에 있는 목표물을 마하 3.5의 속도로 쫓아가 격추한다.
미사일의 경우 제한적이지만 24km 고도 내에서는 요격을 시도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기가 늦어도 15일 전후 아니겠느냐고 내다보면서
몇 발을 쏠 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