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러노이 前국방차관, 방송에서 “어리고 경험 없는 지도자”메리 보노맥 前상원의원 “미숙한 버릇없는 녀석” 혹평
  • 지난 7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김정은이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은이의 꿈]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美정계에는 김정은을 조롱하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美정계에서 [정은이]에 대한 평가가 무척 나빠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전화하는 걸 막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공화당 소속 메리 보노前 의원은 <CNN>에 나와 정은이를 [녀석]이라고 말했다.

    “미숙한 버릇없는 녀석이 국제사회 무대에 진출하려고 애를 쓴다.” 


    지난 7일에는 <MSNBC>의 뉴스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한 미셸 플러노이 前국방차관과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정은이를 대놓고 무시했다.

    “(김정은 패거리의) 모든 도발 시나리오와 도발에 대비해 한·미 양국이 공동계획을 세워온 만큼 한국은 독자 행동할 필요성이 없다.
    어리고 경험 없는 북한 지도자가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

    미셸 플러노이 前국방차관 


    “한국과 미국은 [이 사내]에게 질렸다.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국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새 대통령은 도발 발생 시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린지 그레이엄 前상원의원


    이뿐만이 아니다.
    <CNN>과 <MSNBC> 등 미국 언론들은 [핵 공격 협박] 이후 정은이 패거리가 [패배한다]는 걸 기정사실화하고 조롱하는 뉴스를 더 많이 내보내고 있다. 

    미국 정계와 언론의 이 같은 태도는 [김정은의 협박]을 과거 소련과 같은 [생존을 위협하는 세력]이 아니라 [성가신 국제 양아치] 정도로 평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 "오바마 대통령 전화는 언제 올까…." 김정은이 오바마 美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정은이가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 "오바마 대통령 전화는 언제 올까…." 김정은이 오바마 美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정은이가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다른 이야기도 있다.
    북한 체제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최고존엄]이라고 부르는 [김씨 왕조 신격화]라는 걸 파악한 뒤 이뤄지는, 일종의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과 그 부모에 대해 비하하면 [발끈]하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한미 양국에서는 김정은 패거리가 발악을 하면 할수록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강자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는, [아가리 파이터]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이런 점을 파악한 미국이 일부러 정은이 패거리를 조롱하며 심리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일종의 전술 아니겠냐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