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 송종국이 지아 스킨십 거부 훈련을 시키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송종국은 4월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빠와 아이 단둘이 보내는 오지마을 고요한 밤에 그간 아이와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는 남편을 지켜봐온 엄마들의 느낌과 바람을 적은 편지가 도착했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잠자리에 들기 전 각자의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송종국은 지아를 안아주지 말라는 아내의 손편지를 받고 남다른 결정을 내렸다.

    송종국이 “내일부터 안아주지 않을거야”라고 말하자 지아는 “그럼 오빠들한테도 안아달로고 하면 안돼?”라고 물었다. 이에 송종국은 “업어주고 안아주고 이런거 안돼”라고 경고했다.

    이어 송종국은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무하고나 뽀뽀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 말고는 절대 뽀뽀를 하면 안돼”라며 “산에 가서 나무에 묶어놓으지도 모른다”고 어깃장을 놓았다.

    그 말에 지아는 “그럼 때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아빠와 스킨십 거부 실전 연습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계속 요구하면 어쩌냐는 지아의 말에 송종국은 “거절해도 억지로 뽀뽀를 하려고 하면 따귀를 때려”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아는 송종국의 뺨을 세계 때렸고, 딸에게 제대로 뺨을 맞은 송종국은 “그래. 그렇게 하는거야”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