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내부가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된다.

    하지만 내부 보호를 위해 목금토 3일만 하루 4회 매회 50명씩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창덕궁 인정전의 내부개방을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 시범개방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문제점을 보완했다.
    12월에는 고증을 거쳐 1907년 전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정전 내부의 서양식 커튼을 재현하여 설치헸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개방은 관람객들이 근대 궁중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궁궐이 보다 생동감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창덕궁의 가치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는 매년 겨울철(11월~다음 해 3월)에 개방이 중단되고,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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