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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전쟁]이 난다면, 그 피해는 [1차 세계대전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 USA투데이>가 1일(현지 시각)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전쟁 시뮬레이션(War Game) 결과, 결국엔 연합군이 승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공식 집계된 1차 세계대전 19개국 사상자는 약 325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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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너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전쟁이 시작되면 무차별 포격을 퍼붓는다. 북한은 5천톤의 화학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만 3천문의 포가 남쪽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격을 퍼부은 뒤 북한은 100만명의 보병과 기갑·기계화 부대를 진격시킨다. 6천여대의 북한의 소련제 탱크가 오래된 모델이지만 휴전선을 넘기엔 충분한 수라는게 클링너의 설명이다.
클링너는 이와 함께 북한이 후방에 특수부대를 대규모 침투시킬 거라고 내다봤다.
"100만이 넘는 북한군 병력을 60만 한국군과 미군 2만 8500명이 막아야 한다."
- 브루스 클링너 -
- ▲ B-2 스텔스 폭격기. 최대 1만1,0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는 미군의 전략은 마이클 오핸런(Michael O'Hanlon) 브루킹스연구소 군사분석 연구원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미군의 최첨단 전투기들이 먼저 제공권을 장악한 뒤, 북한의 주요 시설을 정밀 공습한다. 이어 북한군 탱크와 포병 부대를 폭격한다. 오핸런 연구원은 북한이 '핵 공격'을 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전쟁 가능성을 적게 보는 전문가도 있다.
제니퍼 린드(Jennifer Lind) 다트머스대 교수는 "북한군의 장비는 낡고 열악한 수준이기 때문에 먼저 전면전을 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만일의 경우 우리나라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제 공격](preemptive strike) 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북한의 공격을 당한 후 맞대응한다는 것은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 군이 먼저 공격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달 정승조 합참의장도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는 임박한 징후가 있으면 선제타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무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확실하게 보일 때는
그걸 맞고 전쟁하는 것보다는 그걸 제거하고 전쟁하는 것이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