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시트콤 '푸른 거탑'의 최종훈(34)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면호는 취소됐다.

    30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자택 근처인 파주 금화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종훈은 29일 밤 '푸른거탑' 촬영이 끝난 뒤 회식을 했으며,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갔다. 그는 집 근처에서 대리운전자를 보낸 뒤 조수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이 들었고, 차에서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본 택시기사가 안전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때마침 깨어난 최종훈이 주차를 하려다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았고, 3차례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긴급 체포됐다. 음주측정 거부 시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최종훈은 개그맨 정준하의 매니저 출신으로 '푸른거탑'의 말년병장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