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사가 최희진이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하는 ‘특종 X파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희진(40)은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교제한 10명의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연예계 비화 등을 이야기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업체 작가가 써준 것을 읽었을 뿐이다. 마치 내가 교제한 사람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업체에서 포장한 것이다. 모든 것이 게임업체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나 역시 속았다”고 설명했다.

    최희진은 최근 자신과 교제했던 남자 연예인 10명의 사생활을 공개하겠다는 뉘앙스의 영상이 공개된 후, 한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를 접하고 충격이 커 어젯밤 잠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는 최희진이 등장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특종 X파일’ 제목의 유료게임 소개 영상과 이미지가 게재돼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인기 아이돌 P양의 문란한 성생활’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영상에서 최희진은 실명만 ‘삐’ 소리로 무음 처리한 채 “내가 사귀었던 남자친구는 국내 유명한 피아니스트… 그 사람은 다른 남자와 다르게 부드럽고 섬세하고 서정적이었다. 그 남자와 헤어졌지만, 그리운 남자를 꼽으라면 이 친구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진은 2011년 7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9월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추천받아 가석방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