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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 송혜교가 서로 상반된 표정으로 시골 장터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27일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의 제작사가 공개한 스틸 사진 속에는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이 나란히 시골 장터를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오수는 기분이 좋은 듯 웃고 있지만 오영은 무표정에 아무 감정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과연 방송에서는 어떻게 그려질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 겨울’ 13회에서 오수와 오영은 둘만의 산장 여행을 떠났다. 산장에서 수는 자신의 정체를 영에게 고백했고, 두 사람은 가슴 아픈 키스를 나눴다. 마지막에 영은 “이제 우리 진짜 끝난거지?”라 수에게 묻고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두 사람 사이에 더 이상의 만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이 함께 시골 장터를 걷는 모습, 특히 웃을 일 없는 두 사람인데 조인성이 웃고 있는 모습은 향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산소커플’ 조인성-송혜교의 동상이몽 시골 장터 데이트 장면은 3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그 겨울’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