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권위와 장엄함을 보여 주고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복을 입었다."
- 박근혜 대통령 / 취임식 '광화문 복주머니 행사'에서[한복]은 외국인 인식 조사에서 김치에 이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2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분야다.
지난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을 입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향후에도 각종 행사에서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
그러나 정작 우리 국민은 '한복'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명절에도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국민 대다수는 한복에 대해 ‘멋있고, 아름다운 옷’이지만
‘내가 입기에는 불편한 옷’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 문화부 관계자어떻게하면 한복이 '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
즉, 예복(禮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
한복을 국가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리에서 입자는 논의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유진룡)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여는 '한복 학술 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한복의 미래, 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은 오는 2일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조 연설은 정양모 경기대 석좌교수가 ‘문화로 입는 한복’이란 주제로 한다.
손혜원 크로스 포인트 대표는 '국격 향상을 위한 한복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 소황옥 중앙대 의류학과 교수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 상징으로서의 한복과 해외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이주영 패션디자이너, 임지택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정경희 영화의상디자이너, 이소정 대한민국 한복 명장 등 4명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엔 한복 분야가 아닌 패션, 건축, 영화 등 타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한복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한복의 미래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거라고 문화부는 기대하고 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13. 4. 2(화) 14:00 ~ 16:30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 (참석) 한복전문가, 디자이너 등 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250여명
- (내용) 축사 / 심포지엄 (기조연설, 주제발표, 패널토론)
- (주최/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원설립추진위원회
※ 특별전시: 대한민국 한복명장이 제안하는 품격있는 우리 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