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北 3차 핵실험 관련, 기습도발일 수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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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 연합뉴스]

    20일 오후 2시 40분부터 'LG 유플러스'를 사용하는 KBS·MBC·YTN·신한은행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

    KBS 관계자는 "방금 전부터 정보전산망이 마비돼 컴퓨터 작업이 안 되고 있다"며 "현재 원인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YTN은 "YTN 내부 피시 500여대가 갑자기 리부팅하라는 메시가 뜨면서 리부팅하니 아예 다운되어 사용불가능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전산망 마비가 국내 기반시설 전산망을 상대로 한 북한의 '사이버공격'일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순차 발령되는데, 이번에 내려진 '관심'은 2단계에 해당된다.

    '관심'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방통위는 국가 전산망을 교란하는 행위와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목표로 한 해킹-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는지를 24시간 감시하게 된다.

    현재 방통위는 국방부 등과 합동으로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방통위 측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디도스 공격에 이용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백신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인 보안'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