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프리스케이팅서 '218.31점' 획득..압도적 1위17일 '레 미제라블'에 맞춰 우아한 연기, 완벽한 연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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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레미제라블' 무결점 연기로 우승컵 탈환
'피겨여제' 김연아에게 2년간의 공백은 무의미했다.
지난 2011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오랜 휴식을 취했던 김연아가 2년 만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김연아는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한 기록에서 218.31점을 획득, 여타 경쟁자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에 맞춰 더블 악셀 - 더블 토룹 - 더블 룹 3단 점프와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룹 연결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키는 등 전성기 때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며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2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총점 197.89점)가, 3위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총점 196.47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총점은 모두 2백점 이하로 김연아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