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강사 김미경이 단식투쟁까지 해가며 연세대 작곡과에 수석 입학한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미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증평 출신이 어떻게 연세대에 수석 입학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미경은 "고향 증평에서 중학교 시절 성악 전공 선생님을 만나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성악으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못갈 것 같았지만 작곡가로는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오로지 서울에 꼭 가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당시 운영하시던 양장점이 어려워 돈이 없으니 서울대, 연대, 고대가 아니면 가까운 대학에 가라고 했다. 충북대 사범대에서 가서 음악선생을 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서울을 정말 가고 싶었다. 대못 세 개를 사 방 안에서 문에 대못을 박고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단식 3일째 되니 아버지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이년아 서울 가라'며 서울행을 허락했다. 단식 투쟁을 통해 얻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