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성이 생활고를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보성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10년 만에 영화로 컴백한 소감과 함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보성은 “의리 때문에 영화 투자자 앞에서 상을 엎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영화 투자자들이 나를 안 찾더라”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아내에게 내가 죄인이다. 아내가 전기세 낼 돈이 없어서 집에 불을 끄고 달았다. 100평짜리 집이 깜깜하니까 얼마나 무섭냐. 터프가이도 귀신은 무섭다”고 말했다.

    또한, 김보성은 “카드 돌려막기 아시죠? 한 달의 생활비를 무작정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결제할 돈이 없으니까 몇달 뒤에 그 돈을 모아서 갚는 식의 생활을 반복했다”고 울먹이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