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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가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으로 결정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는 2012년 말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동시에, 아리랑의 운율 속에 ‘소리’의 부드러운 어감을 녹여냄으로써 아리랑이 지닌 음악적 힘과 깊이를 닮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선정됐다.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때로는 아련하고 한스러운 울음으로, 때로는 넘치는 흥으로 표현되었던 민족의 노래 ‘아리랑’.
장고한 역사와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품어온 아리랑이 2012년 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는 역사의 질곡을 헤치며 질박한 생명력을 이어 온 ‘아리랑’의 경쾌하면서도 구성진 후렴구에 소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소리’를 접목하여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으로 선정했다.
‘아리랑’의 운율 속에 ‘소리’의 부드러운 어감을 녹여냄으로써 아리랑이 지닌 음악적 힘과 깊이를 닮아보고자 하는 의도에서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그래왔듯, 소리축제는 관객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희로애락을 보듬어 안는, 친숙하고도 든든한 문화의 파수꾼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