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서 공연…고선웅 극작·정은혜 작창·김시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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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극 '살로메' 공연 사진.ⓒ옐로밤
창극 '살로메'가 오는 8월 21~2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천안·부산·울산·고양·대구·창원 등에서 전국 투어를 갖는다.'살로메'는 오스카 와일드(1854~1900)의 희곡을 우리 소리로 재해석했다.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된 이후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아왔다.특히, 국·공립 단체가 주도하는 창극계에서 민간 제작사가 일궈낸 독보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4년 강동아트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2025년 구리·구미·고창·동탄·세종·국립무형유산원 등 전국 주요 극장을 섭렵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작품은 광기와 에로티시즘의 상징인 '살로메'는 성서에 나오는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당대의 예언자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그린다. 요한에게서 사랑을 거절당한 살로메가 그의 머리를 얻기 위해 헤롯 앞에서 몸에 걸친 7개의 베일을 차례로 벗으며 추는 '일곱 베일의 춤'과 은쟁반 위에 놓인 요한의 머리에 키스를 하는 장면 등이 유명하다. -
- ▲ 창극 '살로메' 전국 투어 일정.ⓒ옐로밤
2026년 시즌은 배우들의 면면이 더욱 빛난다. 창극계 스타 김준수(살로메 역)와 유태평양(헤로데 역)이 1월을 기점으로 국립창극단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두 소리꾼은 프리랜서로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살로메' 출연을 확정했다.'살로메'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시화의 첫 창극 연출작으로 고선웅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 각색을 맡았다. 정은혜가 작창(소리 작곡)과 함께 극의 서사를 이끄는 '자메렛' 역으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2025년 춘향국악대전 판소리부분 대통령상을 수상자 서의철이 '헤로디아' 역으로 출연한다.제작사 옐로밤 관계자는 "민간에서 제작한 창극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 투어로 이어진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최고의 기량을 가진 오리지널 멤버들이 모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한 만큼 서울과 지역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티켓오픈은 극장별로 다르며, 각 극장 누리집과 SNS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