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Ⅰ: 미국' 오는 28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
  • ▲ '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Ⅰ: 미국'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Ⅰ: 미국'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2026년 시즌 '체임버 클래식스'를 처음 선보인다.

    '체임버 클래식스'는 기존에 서울시향이 진행하던 '실내악 시리즈'에 공연 15분 전 진행할 관객 대상 해설 프로그램을 결합해 기획했다. 올해에는 미국, 독일, 체코, 대한민국 등 세계 각국 음악을 아우르는 공연 콘셉트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올해 독립 250년을 맞이한 '미국'을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단원들이 꾸미는 무대로, 20세기 미국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구독자 1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1분 클래식'을 운영 중인 박종욱 PD가 해설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유럽 중심의 음악사에서 벗어나 독자적 음악 어법을 확립해 온 미국 음악의 형성기부터 성숙기에 이르는 흐름에 따라 구성했다. 미국 작곡가들의 개성적인 음악 언어에 재즈와 민속음악, 현대적 어법이 더해진 다채로운 실내악 작품들로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두 대의 트럼펫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데이비드 샘슨의 '해방'으로 시작한다. 이어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과 '봄'을 호세 브라가토가 피아노 삼중주 편성으로 편곡한 버전을 들려준다. 

    현대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현악 사중주 2번 '동반자',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문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릭 드종이 편곡한 버전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