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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2'서 노장 '앤드류 최'가 도시락을 싸 주면서 포옹으로 격려한 사랑의 힘으로 또다시 승리를 쟁취하고 5강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앤드류 최는 10일 열린 1:1 노래 배틀 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라쿤보이즈를 완벽히 제압했다.
앤드류 최는 처음 K팝스타2가 시작할 때만 해도 그가 생방송에 진출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별로 없었을 만큼 존재감이 약했다.
중학생들이 주로 나온 오디션 무대에서 34살이라는 나이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특별한 자기만의 것을 찾기 어려웠던 것.
방예담 같은 천재적인 무대 퍼포먼스도, 악동 뮤지션 같이 중독성 있는 자작곡을 생산하지도 못하기 때문.
그러나 앤드류 최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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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앤드류 최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사랑의 힘.
지난주 방송에서 여자 친구에게 “결혼해주겠니?”라는 공개 프로포즈로 수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던 앤드류 최. 여자친구는 도시락을 싸 들고 연습실로 찾아와 격려하고 포옹하는 등 결전을 앞둔 앤드류 최에게 무한사랑을 표현했다.이같은 '사랑 에너지'를 충만히 받아 앤드류 최는 이날 열린 1:1 배틀에서 예상을 깨고 라쿤보이즈를 눌렀다. 그것도 심사위원 3인의 완벽한 3:0 승리.
“앤드류 최를 볼 때 마다 뭔가 걸려 있던 목소리가 이번에는 뻥 뚫렸어요.” –JYP-
“(여자친구가 도시락도 싸다 주고) 부러워 죽겠어요.” –YG 양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