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P(비에이피)의 막내 젤로가 부모에게 쓴 편지 ‘부모님 전상서’를 읽으며 폭풍 오열했다.

    B.A.P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B.A.P의 첫 단독콘서트 ‘B.A.P 라이브온 얼스 서울(LIVE ON EARTH SEOUL)’ 앙코르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젤로는 무대 중간에 직접 준비한 ‘부모님 전상서’를 읽어내려가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젤로는 “엄마, 아빠 기억나세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목포에서 광주까지 왕복 네 시간이 걸리는 곳을,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다녔던 그 시간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철부지였던 준홍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B.A.P의 막내 젤로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아빠, 형 앞에 섰어요”라며 “엄마, 아빠, 앞으로 더 효도하겠습니다. 18세 최준홍, B.A.P 젤로라는 이름으로, 정말 착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라고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 ‘국민 막내’의 탄생을 알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젤로가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함께 한 관객들까지 눈물 바다를 만들며 영화 같았던 2시간의 콘서트를 감동으로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B.A.P는 이번주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ONE SHOT(원샷)’의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