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의 고층 빌딩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 아럽은 2050년의 고층 빌딩 모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럽은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프랑스 퐁피두센터 등 ‘랜드마크’급의 건축물 작업에 참여한 명망 있는 회사다.

    이 회사가 제시한 2050년 고층 빌딩의 특징은 ‘친환경’과 ‘스마트’다. 고층 빌딩 상상도를 보면 날씨는 물론 건물 내에 있는 사람 수에 따라 온낸방을 조절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농산물을 키우는 공간도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콘크리트가 건축재료로 사용됐으며, 윈드 터빈이 만드는 물을 사용한다. 또, 물 속 식물인 조류가 만드는 바이오연료 및 건물의 특수 페인트가 모으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게 된다.

    더욱이 로봇팔이 건물의 공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 한번 지어지면 불변의 공간이 아닌 건물 전체의 형태와 기능이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