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 취임외교 마무리…총 20여개국 사절단과 환담
  •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반 총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아 한·유엔 간 관심사를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의 안보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현안 해결에도 뜻을 모았다.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유엔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요청으로 취임 축하전화 통화를 가졌다.

    키 총리는 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희망을 내보였다.

    이에 박 대통령은 감사의 뜻과 함께 우방국인 뉴질랜드와 양자 차원의 우호협력 관계 및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일부터 총 20여개국의 사절단과 환담하는 등 이날 전화통화로 취임외교를 마무리 지었다.